대영전자공업(대표 윤광석)은 최근 한국이동통신(KMT)에 20억원 규모의 소용량 디지털 마이크로웨이브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영전자공업이 이번에 납품할 장비(모델명 MDR6000)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제주,충남·북지역 16개구간에 모두 32대가 설치될 예정이며격자코드변조방식(TCM)방식을 채택해 점유주파수대역을 극소화시킴으로써 주파수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킨게 장점이다.
특히 이 장비는 일부 유니트를 교체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2E1(유럽다중화 계위·30가입자 수용)에서 16E1까지,2DSI(북미다중화계위·24가입자 수용)에서 16DSI까지 전송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도서통신을 비롯해 국간망 구축,산업기간통신망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영전자공업은 이번 한국이동통신의 장비공급외에도 데이콤의 입찰경쟁에도 참가해 총 장비구매물량 12개중 10개의 납품 공급권을 획득, 국간망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