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T코리아 김대규 지사장

『BT는 삼성,현대,대우등 국내 굴지의 그룹들을 대상으로 유럽 지역에서프레임 릴레이나 패킷망 서비스등을 제공,호평을 받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세계 유수 통신업체들의 합작법인인 「글로벌 원」과 함께 삼성그룹의 유럽 지사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영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BT의 국내 지사장에 선임된 김대규씨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양질의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사장은 특히 『현재 데이콤등 국내의 통신업체들과 제휴해 합작법인을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진행중에 있다』고 소개하면서 올해내로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최근들어 세계 각국의 통신 사업자들간에는 전략적인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BT는 미국의 장거리사업자인 MCI와 제휴,「콘서트」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이합작법인은 전세계적인 통신망을 구축,각국의 고객들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하나의 회선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고 김지사장은 설명한다.

이와함께 김지사장은 『BT는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위해 「인터넷 플러스」라는 고속 인터넷망을 구축중에 있다』며 BT가 앞으로 인터넷 분야에서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BT는 외환딜링등 금융 솔루션과 통신 분야의 컨설팅 사업에 적극진출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 공략도 적극 검토중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