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증권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PC통신서비스가 선보일 전망이다.
7일 한국증권전산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증권 전문 PC통신 서비스인「코스텔(KOSTEL)」을 개통,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에 들어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가,주식동향,시황,채권 등 일반적인 증권정보는 물론 주요 증권사의 홈페이지를 연결,증권사별 시황해설 등의 특화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증권업협회,증권거래소,증권감독원 등 관련기관 포럼을 개설,각종 공시사항과 통계정보,관련 법규 등 다양한 증권정보를 서비스한다. 또한게시판,공개자료실,대화실 등의 BBS 기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증권전산은 서울과 인천 대전 부산 광부 대구 등 전국 14개지역을 연결하는 전용망을 구축, 「01437」아라는 전용번호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28.8k의 고속통신을 지원하는 회선 7백50개를 확보, 80% 이상의 접속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전산은 또 멀티미디어 정보의 효율적인 제공을 위해 윈도우를 기반의전용 에뮬레이터인 「코스윈(KOSWIN)」을 개발,PC통신의 공개자료실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코스윈은 실시간으로 시세를 자동갱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눈금조정,수치전환 등 그래프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세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문자정보 화면에서 정보제공 순서의 지정이 가능해 이용자가 관심있는정보를먼저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증권전산은 이용자 확보를 위해 올해말까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내년부터 유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자금이체와 주문예약 등의 기능을 보강, 코스텔을 PC통신을 이용한 종합 증권거래 지원망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