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동화상용의 대형 슈퍼트위스티드 네마틱(STN)방식 액정디스플레이(LCD)를 개발, 올해안에 상품화한다.
「日經産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저가격의 컬러 STN방식LCD로 동화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고화질의 12.1인치형을 개발했다. 히타치는 이 제품을 오는 가을 샘플출하하고 올해안에 노트북PC용으로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15인치급의 모니터용 STN방식 LCD도 연내에 샘플출하, 브라운관모티터대체시장을 STN방식 LCD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샤프가 개발한 12.1인치 STN방식 LCD는 응답속도가 종래제품의 약 2배인 1백20ms로비디오CD정도의 동화상은 그림자가 남는 현상없이 깨끗이 재생할 수 있으며액정과 구동회로를 개량,고속응답을 실현했다.
화소수는 수평방향 8백, 수직방향 6백의 SVGA형이고 컨트러스트比는 3대 1이다. 프레임부가 작은 형이며 두께 8mm, 무게 4백90g이고 소비전력은 2.7W이다.
히타치는 이 제품의 가격을 기존 STN방식 LCD보다 약 20% 높게 책정할방침이다.
이와 함께 히타치는 동화용의 15인치 STN방식 LCD도 내년부터 양산개시, 데스크톱PC 모니터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