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입금한 사람의 이름과 입금액, 잔액 등이 문자 삐삐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새로운 문자삐삐 서비스가 등장했다.
8일 한국이동통신은 문자삐삐 가입자의 해당통장으로 돈이 입금될 경우 입금내역을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012 문자삐삐 입금통지 서비스」를 개발,조흥은행과 연계해 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지정해 놓은 해당계좌로 입금거래가 발생하면 즉시문자삐삐로 자동통보하는 것으로 삐삐의 문자판에 통장번호, 입금일시, 입금자, 액수, 잔액이 동시에 표시돼 은행거래가 잦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2 문자삐삐에 가입한 후 가까운 조흥은행에 가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본인 명의의 조흥은행 계좌로 연결해 신청하면 된다.
하나의 문자삐삐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수는 제한이 없으며 조흥은행에서수수료로 월 1천원을 부과한다.
한국이동통신과 조흥은행은 앞으로 금융정보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신용카드 결제금액 및 결제일, 대출원리금 상환일 및 납입일, 부금/적금 납입일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