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IC카드 방식의 PC보안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들
어 갔다.
10일 삼성전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IC카드시스템방식
「PC보안시스템」을 최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카드의 비밀키를 이용해 하드디스크 전체를 암호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고속 암호화 알고리듬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암·복호화 할수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암·복호화 기술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기술로 하드디스크 및 플로피디스크의 데이터 유출을 원
천적으로 봉쇄할수 있으며, 도난시에도 데이터의 암호화로 정보유출을 염려
할 필요가 없다.
또 핫키(Hotkey)를 이용해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을 통제할수 있기때문에
사용자가 아닌 타인의 무단사용과 데이터 수정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부팅제어와 키보드 잠금,파일 잠금 및 복제 방지,시스템 사용내
력 기록,사용자 관리,바이러스방지 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삼성은 이시스템을 그룹 보안팀을 통해 전그룹 계열사에 공급하고 금융권
및정부기관에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