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로이터聯合) 독일에서는 고해성사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개발·시판되
자 가톨릭에서 컴퓨터로 고해성사를 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는 성명을 발표, 『기계가 고해성사를 대신할 수 없
다』며 『컴퓨터 키보드를 누른다고 죄를 용서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예수와 함께하는 온라인」이란 제목의 디스크로 시판되고 있는 이 소프
트웨어는 사용자들이 십계명을 중심으로 분류된 2백개 죄목에서 자신의 잘못
을 선택하면 적절한 고해성사 방법을 문자나 음성으로 제시해주고 인터넷상
에서 신부나 목사등의 성직자와 접촉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