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이 케이블TV망을 이용하는 멀티미디어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12일 데이콤은 최근 미국의 케이블모뎀 관련 벤처기업인 COM21社에 4백만달러를 투자, 이 회사 지분의 4.8%를 확보하고 비옹기전송모드(ATM)방식의음성 데이터 통합 케이블모뎀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OM21社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 벤처기업으로 세계적인 네트워크 사업자인 3COM과 반도체 개발업체인 AMD社가 데이터 전용 케이블모뎀을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개발할 음성 데이터통합 케이블모뎀은 케이블 TV망을 통해 기존 전화망보다 3백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으며 ATM 전송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주문형비디오, 대화형TV, 초고속인터넷 및 PC통신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음성전화서비스까지 지원할수 있는 첨단 네트워크 장비이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