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인터넷 접속서비스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한국IBM(대표 오창규)은 오는 9월 1일부터 기업의 근거리통신망(LAN)을 인터넷에 연결시켜주는 인터넷 전용선 접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백28kbps로 회선으로 미국을 연결했으며 이용자가 늘어나는 대로 회선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IBM이 제공하기로 한 인터넷서비스는 자체 통신망인 IGN(IBM Global Network)을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인터넷에 연결한 것이다. IGN은 IBM이 전세계 1백개국 8백5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약 2백만명이 이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국내에는약 30여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한국IBM은 우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만간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선은 64kbps, 1백28kbps, 2백56kbps. 5백12kbps등 4종을 제공하고 회선별로 월 1백만원에서 최고 3백50만원의 요금을부과할 방침이다.
한국IBM은 또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웹서버 구축과 관리, 네트워크 설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일(SMTP), WWW, 텔넷 등 다양한 인터넷 활용을 지원하고 보안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