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워너, 케이블모뎀 이용 인터넷서비스

미국의 타임워너 케이블이 케이블모뎀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에 나선다.

타임워너 케이블은 내달 10일부터 미국 오하이오州의 30만가구를 대상으로케이블모뎀을 통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이를 위해 美 모토롤러 및마이크로소프트(MS)社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타임워너는 이들로부터 케이블모뎀 및 웹(WWW)검색용 소프트웨어 「인터넷익스플로러」를 각각 제공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타임워너의 서비스 가입자들은 e-메일·무료 웹페이지 구축서비스등을 제공받는 것과 함께 지역박물관·스포츠팀·학교·정부등 80개정도의웹사이트를 검색할수 있게 된다.

타임워너는 이와 관련, 케이블모뎀을 임대키로 방침을 세우는 한편 매월 40달러정도로 서비스요금을 책정했다.

한편 케이블모뎀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는 케이블TV의 설비를 통해 디지털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최대 10Mbps의 속도를 갖고 있어 종합디지털 통신망(ISDN)의 128Kbps에 비해 전송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로 타임워너가 케이블모뎀 인터넷서비스시장에서 @홈의 최대 주주인 케이블TV업체 텔리커뮤니케이션즈社(TCI)와의 경쟁에서 앞서갈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