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타크루즈 오퍼레이션즈(SCO)가 업계 처음으로 유닉스와 인텔 칩을 플랫폼으로 하는 네트웍 컴퓨터(NC)용 운용체계(OS)를 발표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인텔칩기반의 유닉스를 주로 개발해온 SCO는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NC용 버전을 개발,NC제조업체들에게 OEM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이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IBM,애플등 NC를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중인 업체들은 대부분 영국 어드밴스트 리서치 머신의 ARM칩 또는 각각독자적인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다.
SCO의 OS는 자사 주력제품인 「오픈 서버」의 NC용 버전으로 유닉스용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자바 애플릿까지 호환될 수 있고 네트워킹용으로 TCI/IP를 지원하고 있다고 SCO측은 설명했다.
한편 SCO는 현재 6개의 제조업체들과 NC용 OS의 라이선스 계약을체결,9월부터 이를 채용한 NC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