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여러사람들이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머드(MUD) 게임이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서비스가 최근 집계한 지난달 이용순위 결과에 따르면 단군의 땅, 드래곤랜드 등 머드게임이 상위를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리안의 경우 이용순위 10위까지의 정보중 단군의 땅(2위), 드래곤랜드(4위), 쥬라기 공원(5위), 오로라캠프(7위), 퇴마요새(8위), 빛의 전사(9위)등 6개가 머드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영웅전기와, 그래팩머드인 바람의 나라 등도 각각 13위와 15위를 차지했다.
하이텔도 10위까지의 정보중 드래곤랜드(3위), 쥬라기공원(4위) 꿈의 나라(6위) 시간여행자(9위) 등 4개가 머드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그래픽머드 엔트로피아도 약 10일만에 2천시간을 기록할 만콤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누리 역시 드래곤랜드(2위) 쥬라기공원(4위) 타임스트레인저(8위) 미래가상SF1999(9위) 등 5개의 머드게임이 10위안에 들었다.
이밖에 바둑게임 등 온라인 게임이나 최신 게임소식을 전해주는 게임정보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나우누리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머드게임이 한번 시작하면중단하기 어려운 중독성이 있어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10위권에 진입할만큼인기가 있다』며 『특히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의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서비스에서 인터넷 접속서비스가 수위를 차지,높은 인터넷열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뉴스와 증권정보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10위안에 들어있는전문정보가 거의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