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 아시아지역 매출 호조

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호황을 누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社는 아시아시장 사업현황에 대한 보고를 통해 이 지역에서의 웍스테이션 판매및 인터넷사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선社의 마이클 레먼 최고재정책임자(CFO)는 중국,홍콩,동남아등 일본을제외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웍스테이션판매가 연간 40∼5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시장 매출의 5∼1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웍스테이션이 과거에는 엔지니어나 과학자등 전문가들의 용도로만 쓰였으나 사회전반에 걸친 네트워크화의 진전으로 지금은 네트웍 서버용으로학교나 사무실의 수요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선社는 이 지역에서 일고 있는 인터넷열기에 힘입어 이의 구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최대 고객중 하나인 중국 교육위원회의 경우 선社의 시스템을이용해 전국 수백개의 학교를 전용 네트워크및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고 중국 최대의 바오샨제철소도 선社를 자사 인트라넷 구축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선社는 특히 중국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중시하고 지난 15개월동안 중국과홍콩지역에 대한 투자를 두배이상 늘린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