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트라넷업체 난립에 과열경쟁 일지않을까 우려

*-최근 국내에서 기업들의 인트라넷 구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어 자칫 과잉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업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대두.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원 3∼4명을 보유하고 웹서버를 구축해주는 소기업만도 40∼50개에 이르고 있고 이 보다 규모가 큰 인트라넷 패키지 개발업체만도 10여개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관계자들은 저마다 『시장규모에 비해 공급업체가 너무 많지 않냐』는 지적.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에 비하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하고 『한때 워드프로세서 시장이 성장세를 탈 때 개발업체가 20여개가 넘었으나 대부분 업체들이 탈락, 3∼4개 업체로 압축된 상황이 인트라넷 분야에서도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고 미래를 걱정.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