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히硝子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전용 마이크로렌즈를 개발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사히硝子는 DVD의 기간부품인광픽업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렌즈를 개발했으며 올 가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광픽업은 광디스크로 부터 정보를 읽어낼 때 사용하는 장치인데 CD의 파장이 7백80nm인데 비해 DVD는 6백35nm나 7백50nm로 짧기 때문에 현재의 CD용렌즈는 이에 사용할 수 없다. 아사히는 렌즈의 설계를 변경하고 조성을 바꿔DVD전용의 고품질 렌즈를 개발했다.
아사히는 이 제품을 우선 10월부터 월간 수만개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며여러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신규 설비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회사의 CD용 렌즈 생산라인을 활용할 방침이며 렌즈뿐아니라 다른 부품과 결합한 모듈 형태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DVD전용 렌즈외에 한개의 렌즈로 파장이 다른 CD와 DVD 두개의 디스크를 처리할 수 있는 2초점렌즈, 액정셔터로 파장이 다른 광디스크를 읽어내는 렌즈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의 CD, CD롬, MD용 광픽업 수요는 약 1억3천만개였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