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오니아가 대대적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파이오니아는 일본내 시즈오카공장의 분사화와 6백50명의 희망퇴직자모집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재구축방안을최근 발표했다.
파이오니아는 오는 11월 시즈오카공장 생산부문의 약 6백명과 목공제품의생산자회사 테크노를 합쳐 새 회사를 설립,동 공장을 분사하고 설계기술자등3백명은 본사에 그대로 남겨 둘 계획이다.
또 희망퇴직자와 자연감소를 통해 연말까지 현재 약 7천3백50명인 본사 직원중 약 1천5백명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디오기기의 모델수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생산, 판매체제를 개선하는 한편 올해안에 해외생산비율을 약 80%로 높일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같은 계획을 통해 올 하반기 경상수지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있다.
파이오니아는 96년 3월마감 회계연도 결산에서 약 1백47억엔의 경상적자를기록함에 따라 그간 인원감축을 포함하는 사업재편방안을 모색해 왔다. 당초8백명정도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분사화계획을 추가,슬림화의강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