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하순 발매되기 시작한 일본닌텐도의 신형 게임기인 「닌텐도64」의 중고품이 시장에 나돌고 있다.
20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아키하바라오사카, 니혼바시 등의게임매장에서 닌텐도64가 출시 두달만에 중고제품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는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닌텐도64가 즐길수 있는 게임타이틀이 3개밖에 없어 실증을느낀 사용자들이 제품을 되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키하바라, 니혼바시 등의 판매점에서는 닌텐도64 중고품을 신품 판매가격 2만5천엔보다 4천∼5천엔 싼 2만∼2만1천엔에 구매해 2만1천5백엔∼2만2천8백엔에 판매하고 있다. 아키하바라에서는 지난7월말 중고품이 1만9천8백엔에 판매되기도 했다.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들이 출시 2개월만에 중고품으로 시장에서 유통된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닌텐도64처럼 오사카 게임기 매장에 한꺼번에 10대 이상 진열되지는 않았었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