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 자바용 소프트웨어 툴 킷 발표

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바를 기반으로 한 저가의 소프트웨어 툴 킷을 발표,인터넷 프로그램 표준을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주도권쟁탈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紙의 보도에 따르면 선社는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인터넷 웹사이트(www.sun.com/developerproducts)를 통해 소프트웨어툴 킷인 「자바 워크숍」을 발표했다.가격은 99달러.

「자바 워크숍」은 윈도95와 윈도NT는 물론 선社의 솔라리스 운용체계에서도 작동되며 매킨토시버전은 내년 초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社는 최근 몇주동안 7만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미 웹사이트를통해 툴 킷의 시험판을 다운받았다고 밝히고 이들이 자바플랫폼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자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제품의 보급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새로운 자바 소프트웨어 툴 킷의 발표를 계기로 인터넷 검색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최근 다시 불붙은 넷스케이프(내비게이터3.0)MS(익스플로러3.0)간 경쟁과 함께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선(자바)MS(액티브X)의 표준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