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머티리얼사가 약 1백억엔을 투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실리콘웨이퍼 공장을 신설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새 공장은 내년 초 착공, 98년초부터 직경 5,6인치형의 중구경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월간 생산규모는 6인치웨이퍼 환산 15만장 정도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웨이퍼의 40% 정도를 최근 대량 수주한 미국휴렛패커드(HP)에 출하하고, 나머지는 일본 반도체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세계에서 5위 안에 드는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로,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에 1백30억엔을 투자해 다결정실리콘 공장을 건설하는 등미국과 일본에서도 8인치웨이퍼를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