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HP, 윈텔채용 WS.홈PC 신제품 발표

미국 휴렛팩커드(HP)社가 인텔 펜티엄 프로칩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운용체계로 채용한 웍스테이션 「벡트라 XW」를 발표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HP는 또 가정용 시장을 겨냥,홈PC신제품 3개모델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벡트라 XW」는 2백MHz 펜티엄 프로와 「윈도NT 4.0 워크스테이션」을 플랫폼으로 하고 2GB 하드 드라이브,64M메모리,울트라 SCSI,3차원 그래픽 가속기,8배속 CD롬,10베이스T/100베이스T LAN카드등을 채용하고 있다.또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가 번들로 제공된다.가격은 8천2백∼1만8백달러로 동급의 유닉스 워크스테이션보다 낮게 책정됐다.

HP는 「벡트라 XW」에 대해 설계 엔지니어및 정보시스템 프로그래머,영화제작 분야등의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P는 지난 5월 「윈텔」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 저가 서버기종 「넷서버」를 발표하면서 기존 유닉스사업외에 윈도NT분야도 대폭 강화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HP는 1백66MHz 펜티엄(2천5백99달러)기종과 2백MHz 펜티엄기종(3천1백99달러)을 포함한 홈PC 「파빌리언」신제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