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 및 지급 업무가 10월부터 컴퓨터를 통한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전환된다.
한국통신은 의료보험공단,의료보험연합회와 의료정보망(MEDiCOM) 추진에관한 협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 수도권 지역의 1백여개 병, 의원을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번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의료정보망 서비스 대상기관을점차 확대, 99년까지 전국 5만여개 요양기관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지난 95년 2월에 의료보험연합회와 서울 지역 10개 의원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했으며 95년 12월부터 1백개 병, 의원을 대상으로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었다.
의료정보망서비스는 병, 의원과 의료보험연합회등 보험 기관간에 이루어지는 의료보험료 청구 및 심사,지급 등의 모든 업무를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EDI 방식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