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의 권익 향상과 DB산업의 육성발전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데이터베이스산업협동조합(가칭)」이 다음달중에 설립된다. 29일 데이터베이스산업 협동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용 거농정보통신 사장)는 다음달초 중소 데이터베이스업체들을 중심으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데이터베이스산업 협동조합(가칭)」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DB산업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을 위해 1차로 4천만원의 출자금을 조성했으며 발기인 대회를 마친후 출자금을 3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추진위원회는 또 현재 정관상 데이터베이스분야를 사업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는 전산업협동조합과도 협의, 조만간 사업 영역을 조정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산업협동조합이 결성되면 공공DB,초고속응용서비스 등 공공기관의 DB구축 관련 프로젝트에 조합 자격으로 참여해 단체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회원사에 DB프로젝트를 배정,경쟁력 제고 및 기술축적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조합은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외 데이터베이스 관련 단체들과의 업무제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데이터베이스산업 육성과 조합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사업도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초 열릴 발기인 대회에는 무역시장정보,토미스,한국데이타정보,한국법률정보시스템 등 1백여개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3백여데이터베이스 업체가 조합 회원사로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