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제조업체인 텔슨전자가 오는 2000년에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소재 제1공장에서 종업원 등 2배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기경영전략을 담은 「텔슨비젼2000선포식」을 갖고 오는 2000년 초일류 정보통신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로했다.
텔슨전자는 장기경영전략에 따라 올해 5백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시작으로 97년 7백50억원, 99년 1천4백30억원, 2000년 2천억원 등 연평균 45.6%의 고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텔슨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만족 ▲열린경영 ▲가치경영 ▲인간중심 등을경영이념으로 삼고 기존 무선전화기사업과 무선호출기사업에서 탈피해 유통및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사업 등 신규통신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하기로했다.
텔슨전자는 또 이같은 매출달성을 위해 해외시장개척에도 주력, 현재 운영중인 텔슨아메리카를 포함해 9개국에 현지 연구소 또는 지사를 설치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