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PC업체, 모델수 증가로 고민

*-PC에 신기술이 속속 채용되면서 PC의 모델이 갈수록 다양화되자 PC업체들이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

현재 PC업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PC제품은 기종별로 평균 4∼5개에 불과하지만 각 기종마다 최하 3개에서 5개까지의 모델로 구성돼 각 업체마다 적게는 20개에서 많게는 30개까지 제품을 운영하는 실정.

특히 가을 성수기를 겨냥해 각 업체들마다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기 시작한최근과 같이 기존 모델에 신모델까지 겹치는 경우는 영업담당자들도 그 수를파악하지 못할 정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델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생산성 저하는 물론 추가경비도 많이 소요되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한 만큼 제품군을 줄일 수도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