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앞으로 6개월동안 경쟁사의 서버및 스토리지시스템에서 자사제품으로 교체하는 기업고객들에 대해 각종 할인및 신용혜택을 주는 이른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선社는 지난 4월 발표한 「울트라 엔터프라이즈 서버」나 「스팍스토리지」어레이 제품이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이의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개월동안 경쟁업체,특히 휴렛 팩커드(HP)나 IBM의 서버나 어레이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사의 울트라 시스템으로교체할 경우 할인을 해주거나 신용거래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객들이 HP의 「T500」시리즈나 IBM의 「SP2」및 EMC 디스크 어레이를 선社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최고 40%까지 신용으로 도입할 수 있고 △HPUX나 IBM의 AIX 유닉스환경을 솔라리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사의 데이터 센터평가 서비스 가격을 25% 할인해 주고 △시스템 지원서비스요금을 50%까지 할인해 주는 내용등이 포함된다.
선은 이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기업들의 시스템 구축및통합에 파격적인 비용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경쟁제품에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