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관련 벤처기업인 일본의 LSI시스템즈社가 MPEG2에 대응하는 디코더용 IC를 개발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PC전용 IC로,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 등과 같은 동화상을 MPEG2수준에서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다.
새로 개발된 IC는 칩면적이 8.6mm X 8.6mm로 기존 칩의 반정도 크기이며,소비전력도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RISC(명령어축약형 컴퓨팅) 대신, 독자의 회로구성을 채용했다. 회로선폭은 0.6미크론이며, 기판상에서 인텔의 펜티엄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칩의 샘플가격은 1개당 9천8백엔으로, LSI시스템즈社는 카드형, 주변회로 내장보드형태 등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PC내장형 MPEG2대응 IC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LSI시스템즈는 『MPEG2에 대응하는 PC가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