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흥미나 기호에 맞는 내용만을 제공하는 「맞춤 정보서비스」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금향정보통신(대표 이도부)은 美브로드비젼사와 「원투원(OneToOn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브로드비젼사의 원투원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마케팅이나 판매,웹사이트관리등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프로필이나 흥미를 직접 등록,필요한 정보만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게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프로디지가 이 시스템을 채택한 가상쇼핑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의 이도쯔상사,마쓰시다,NTT데이타 등도 원투원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개발중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용자의 기념일에 필요한 선물을 안내해주고 자녀의소풍날 필요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등 개인의 필요와 기호에 맞는정보를 제공받을수 있다. 또한 일정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도있다.
뿐만 아니라 원투원은 웹상에서 다양한 고객정보를 수집,효율적인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고 트랜젝션 관리 모듈을 내장,제품 선택에서 상품 우송까지필요한 모든 작업을 자동적으로 수행한다.
이외에도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도 관리자가 손쉽게 광고와 상품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금향정보통신은 이 시스템의 보급을 위해 인터넷 사업부를 신설하고 백화점,유통센터,금융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