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V와 CDi플레이어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4일 대화형 콤펙트디스크(CDi) 플레이어와데이콤의 인터넷서비스인 보라넷 접속세트를 연결,일반 TV로도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보라넷 TV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PC 조작법을 모르는 일반인이나 PC가 업는 가정에서도 TV에 모뎀과 CDi를 장착, 손쉽게 CDi 전용 홈페이지(http://cdi.co.kr)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LG전자와 「보라넷 TV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체결하고 지난 8월 한달간 1백여명의 CDi플레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가졌다.
또 14.4kbps 모뎀과 키보드,인터넷 검색 프로그램과 뉴스.메일서비스 프로그램을 수록한 로그온 디스크,연결용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 보라넷 접속세트를 15만원에 선보였다.
CDi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자우편 뉴스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CDi유치원」,「CDi스쿨」,「영어세상」,「인터넷 여행」등의학습용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보라넷 가입비 1만원과 한달 이용료(PPP서비스의 경우 2만원)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