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주변기기업체인 아이오메가社가 휴대형 정보저장장치인 지프(Zip)의 판매체제를 강화, 올 연말까지 누계출하수를 지금의 2배인 6백만-7백만개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아이오메가社는 지프를 지난해 3월 미국에서 판매개시, 일본 등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프의 누계출하수는 올 1월 1백만개를 돌파, 7월말에는 3백만개정도를 기록했다.
아이오메가社는 지금까지 지프를 개인사용자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왔으나,판매 강화를 위해 앞으로는 PC업체에 대한 OEM공급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오메가社는 이미 공급하고 있는 美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社와 파워컴퓨팅, 대만의 에이서 등에 이어, IBM, 유니시스 등에도 OEM공급한다.
아이오메가는 출하량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美퀀텀社로 부터 말레이사아에있는 HDD공장을 인수,곧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