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쓰이, 리니어모터 채용 공작기계 첫 상품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리니어모터를 채용한 공작기계가 상품화됐다.

「日本經濟新聞」은 최근 일본 미쓰이精機가 구동부위에 리니어모터를 채용한 지그연삭기를 상품화했다고 보도했다.

리니어모터는 일반모터가 회전운동으로 동력을 일으키는 것과는 달리 상하운동을 일으키는 차세대 모터이다. 현재 리니어모터를 이용한 공작기계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상품화는 이번 미쓰이정기가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이회사가 개발한 지그연삭기는 기어가공,반도체 리드프레임 가공,캠 가공등에사용할수 있는 정밀가공용으로 연삭 숫돌의 상하 운동 한계 가속도가 2.3G(중력가속도),분당 4백회로 지그연삭기로는 세계 최고 속도를 갖고 있다.

미쓰이는 지그연삭기 「초고속초정밀 지그연삭반 3GEN」에 화낙의 리니어모터와 기술력을 받아 제작했는데 이미 미국의 금형업체로부터 1호기의 주문을 받은 상태다.

일반 연삭기에 채용되는 서보모터등은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하기때문에 前後上下 방향의 축 움직임을 제어해야 한다. 따라서 마찰에 의한 발열과 정밀도 약화및 진동 등으로 고속화에 한계성이 있다.

이에반해 리니어모터는 운동부분이 비접촉식이어서 발열이 적기 때문에 동작을 고속화할 수 있다. 미쓰이의 경우 지그연삭기 숫돌 상하운동축(Z축)에리니어모터를 조립, 숫돌의 이동속도를 두배 이상으로 높였다.또 여기에 모터의 뒷면을 합쳐 서로 대응시킨 모양으로 했기 때문에 약 4배에 달하는 가속도를 내는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독자연구로 2개의 자석을 뒷면을 합치고 전후에 코일을 배치하는구성을 채택,두개 모터간의 반발력으로 숫돌의 축도 흔들리지않게 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