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의 효율성>
21세기를 앞둔 오늘날 스마트카드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전자상거래에서의 전자지갑(전자화폐)과 GSM 등과같은 국제휴대전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전자상거래에서의 카드의 발전 배경에는 △위조카드 범죄의 급증 △소액거래 분야의 무현금화의 진전 △전자지갑 등 새로운 결재 시스템의 실현가능성 고조 △대량생산 기술혁신에의한 스마트카드의 저가격화 △멀티미디어 보급에 의한 액세스키△신분증으로서의 복합적 역할의 고조 등을 들 수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제일 먼저 스마트카드가 전자상거래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일반 카드의 분실이나 도난에 의한 카드를 위조하는 부정사용에 대한 대응수단으로서 스마트카드가 도입되고 있다.(스마트 카드의 가격과 부정사용에걸리는 가격을 비교하면 스마트카드가 저렴하다)
또한 일반 카드를 사용할때 관련 기관과의 통신을 통한 인증에 통신비용이생길수 있으나 스마트카드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함으로써통신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특히 스마트카드의 3대 기능인 기억 기능,연산기능,암호화기능을 전부 활용할수있는 것이 스마트카드를 전자지갑으로서 사용할수 있게하는 것이다. 즉 기억기능을 사용하면 개인정보나 잔돈을 전자적으로 모을수 있다(가치저장).모은 잔돈이 없어지면 몇 번이라도 리로드(재축적)할 수 있다.
또 연산기능을 이용하면 잔돈을 이용할때마다 잔돈을 계산하거나 환율을환산할수 있다.
암호화 기능으로서는 전자화폐의 복사위조 등에대한 사용 불가,은행 또는상점에 의한 구매 관련 내용의 추적불가,전자화폐로서의 이중 사용방지 등을들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지난 94년말 현재 4백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스마트카드와함께 기능 향상을 꾀한 GSM(Global System Mobil Communication)이라 불리는국제 휴대전화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카드 자체에 전화를 걸거나 수신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모두 탑재돼 있어서 과금을 전화기 자체에 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에 할 수있게해 카드와 연계된 계좌에서 인출될수 있도록 하는는 서비스다.
즉 세계 어느곳을 여행하더라도 카드만 휴대하면 GSM단말기는 가지고 갈필요가 없게된다.
현지에서 단말기는 대여 받고 카드를 끼워넣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적으로 카드 소유자에게 서비스요금이 과금되어진다.
스마트카드에 암호화기능이 있으므로 안정성이 뛰어나 도청이나 부정사용에대한 걱정이 필요없다.
향후 정보화사회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를 잡을 스마트카드의응용분야로서는 금융, 통신 이외에도 유통, 교통, 의료 분야 등으로 확대할수 있다.
21세기 기반기술로서의 암호는 정보화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서 이러한 암호의 기술이 기반된 암호화 사회는 더욱더 밝은 정보화사회를 이룩할것이다.
<이임영 순천향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