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시트릭스 시스템즈社로부터 한 시스템에서 윈도 애플리케이션과 자바 애플릿및 유닉스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운용할 수있도록 해주는 「ICA」딘클라이언트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자사 시스템에채용키로 했다고 美「인포메이션 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라이선스로 제공된 바 있는 시트릭스의 ICA클라이언트는 중앙 서버에서 불러온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선社는 이를 이용,자바뿐 아니라 윈도및 유닉스용 애플리케이션을모두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선社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에 이 기술을 채용할지에 대해 아직 밝히지는 않았지만 네트웍 컴퓨터(NC)나 서버등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알려졌다.
선社의 피트 아브람스 시장전략가는 『ICA기술이 자바 애플릿과 윈도,유닉스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정보시스템환경이 인터넷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자바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기존의 윈도 애플리케이션이나 개발툴을 폐기해야 되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번 「ICA」 라이선스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ICA」기술은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3.0」버전에 채용됐고「윈도NT 4.0」과 「윈도95」의 추가 서비스팩에도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