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매출액이 1.4분기와 비교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美 「PC위크」誌가 최근 시장조사 회사인 IDC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IDC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지난 2.4분기판매 수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액 기준으로 지난 1.4분기에 비해 오히려27.9%나 감소한 75억달러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이 기간중 특히 D램 판매액이 46.1% 감소했으며 S램도 28.5%줄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의 판매액이 격감한 것은 이기간중 가격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메모리 반도체 판매액은 3백29억달러로작년 3백43억달러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성능화로 인한 컴퓨터 기본 메모리의 확대 추세에 따라 메모리수요 자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