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올 4.4분기 수요 활성화를 겨냥,기업고객용 서버를 비롯해 데스크톱,노트북PC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및 「PC위크」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휴렛팩커드(HP),디지털 이퀴프먼트,델 컴퓨터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이번주 들어 일제히 신제품을 발표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있다는 것이다.
HP는 노트북PC 신제품 「옴니북 800」시리즈를 발표와 함께 출하하기시작했고 기존의 「옴니북 5500」에 대해서도 최고 15%까지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HP의 「옴니북 800」은 1백33MHz펜티엄 프로세서와 1.44GB 하드드라이브,10.4인치 액티브 매트릭스방식의 LCD를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다.가격은 3천3백90달러에서 4천8백50달러.
이와 함께 HP는 「옴니북 5500CT」 「CS」모델의 가격을 3∼15% 인하하는 한편 8백10MB,1.35GB,2GB급 HDD의 가격도 최고 45%까지 내릴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델社도 이번주 초에 인텔칩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4.0웍스테이션」을 채용한 데스크톱PC와 서버 신제품을 선보였다.
델社는 특히 자사의 서버제품은 경쟁업체인 컴팩 컴퓨터의 제품보다 최고30%정도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디지털 이퀴프먼트도 펜티엄및 펜티엄 프로칩을 탑재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신제품을 발표했다.가격은 데스크톱의 경우,1천7백50∼4천1백39달러이고 노트북은 4천9백99∼5천2백99달러대.
이들 제품은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