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야가 12배속 CD롬드라이브 「CD812」를 개발했다고 일본 「日刊工業新聞」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카야는 최근 12배속 CD롬 드라이브의 샘플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12배속 CD롬 드라이브는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4배속과 6배속 드라이브에 이어 8배속과 함께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그러나 고속제품의 경우 진동과 발열을 없애는 기술에 어려움이 있어 도시바,마쓰시타등이 8배속 제품 까지는 상품화했으나 아직 12배속 제품은 시장에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카야는 10월부터 이 CD롬 드라이브를 월 2만대 정도씩 생산하고 연말까지 월 15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기술라이선스에 의한 생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미 대만의통신기기업체로 광디스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D&B(딜러 앤드 비지니스 엘렉트로닉스)社에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읽어 내는 장치및 스핀들 기구부분등을 조립한 드라이브의 심장부인 메카니즘 유닛트등은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다카야는 OEM 생산을 포함해 다수의 국내외 업체들과 상담을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