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서비스 이용이 양, 질적인 측면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정보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온라인서비스가 TV의 뒤를 잇는 정보매체로 자리잡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美 「USA 투데이」紙는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양켈로비치의 조사발표를 인용, PC의 보급이 대폭 늘지 않는한 온라인서비스가 차세대 정보매체로 자리잡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업체는 지난 5월말 현재 미국의 16세 이상의 온라인서비스이용자수가 연초의 14.5%에 비해 21.5%로 50%이상 증가했지만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평균 온라인접속시간도지난해말 월평균 16시간에서 12시간으로 떨어졌고 또한 사용자의 40%가 온라인서비스를 일주일에 2시간이하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이같은 온라인서비스 이용률 둔화와 사용의 감소는 인터넷 웹(WWW)의 접속이 쉽지 않은데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접속의 용이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조사는 온라인서비스가 TV의 뒤를 잇는 정보매체로는 아직성숙단계에 있지 못하다고 결론내렸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