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BM, 전자상거래사업 본격화

미국 IBM이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첨단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전자은행사업에 나선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북미 15개 은행과 전자금융업체 「인테그리온 파이낸셜 네트워크」를 설립키로한 IBM이 이번에는 「인터넷부문」을 설치하고인터넷과 자사의 세계적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첨단 전자상거래사업을 전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은 美상공회의소, AT&T, 체이스맨하턴 은행등이 참여하고 있는 유니버설 비즈니스 익스체인지(일명 유니벡스)와 제휴를 맺고 기업들을대상으로 통신과 전자상거래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기업들에게 경영관련 정보교환을 지원하던 기존 「코머스포인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IBM은 자사 세계적 컴퓨팅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한편 안전성을 크게 높인 첨단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IBM은 이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접속한 기업쌍방을 자동 연결해주고 있어 언어가 다른 각국기업간 거래및 대금지불등 상거래는 물론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IBM은 이 서비스를 통합전자상거래 표준으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IBM과 15개 은행이 공동 설립한 인테그리온 파이낸셜 네트워크는 향후 안전성 높은 전자금융시스템을 개발,가정에서 PC를 이용해 잔고조회, 구좌간 자금이동, 인출등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