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빠른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을 비롯한 국제반도체스폿시장의 16MD램 거래가격이 이번주들어 안정세를 유지하기 시작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7월 1개당 11-13달러에서 지난주 8-9달러로 떨어졌던 미국, 홍콩, 대만등지역의 반도체스폿시장의 16MD램 거래가격이 이번주에 들어와 하락세가 멈추기 시작했다』며, 이는 메모리반도체 수요업체를 중심으로연말성수기에 대비한 주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주까지 관망세를 보이던 반도체수요업체들이 이처럼 주문에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이유는 16MD램이 하락할 대로 하락한 연초의 6분의1수준인 데다 연말성수기에 대비한 수십만개 단위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연말호황기를 앞두고 16MD램공급을 늘리고 있고, 미국업체 가운데 일부가 동남아시아시장에서 6달러수준에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16MD램 세계시장 스폿가격이 앞으로완전히 안정세를 찾게 될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