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와 휴렛 팩커드(HP)社가 잉크젯 프린터의 개발협력을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의 협력은 HP가 애플규격에 근거해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은 애플 브랜드로 애플의 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그동안 캐논이 생산한 잉크젯 프린터를 자사 로고를붙여 재판매해 왔던 애플은 앞으로 캐논의 잉크 카트리지나 레이저 프린터제품만 계속 판매하게 된다.
애플은 이번 개발협력을 통해 HP가 만드는 프린터에 자사의 매킨토시기술을 보다 많이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한 잉크젯 프린터는 9개월∼1년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최대 잉크젯 프린터업체인 HP는 현재 세계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