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18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금융권 고객들을대상으로 「금융솔루션 발표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이렉트뱅킹」「버추얼뱅킹」분야의 솔루션을 주로 소개,금융자동화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LG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새로 개발한 무정지형 CD(현금지급기),초고속ATM(자동입출금기),TFT LCD모니터,무인상담단말(다이렉트뱅킹단말기),무선이동단말 등을 전시,금융권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LG전자의 무정지 CD기는 무인자동화 코너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복권판매 기능과 지로수납 기능을 내장,CD기를 통해 각종 공과금 등을 처리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ATM 신제품인 「GAT-400K」는 지폐의 방출및 입금 속도가 기존 제품에비해 2배 이상 빠르다.특히 만원권 50만원을 계수및 방출하는데 6.55초 정도밖에 안걸린다.
또 50만원을 입급처리할때 계수에서 수납까지 15초가 소요돼 49초가걸리는기존 ATM기기에 비해 훨씬 빠르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단말기기들은 고객이 카드나 현금을 미수취했을때 큰 음성으로 수취를 요청하는 경고 기능,음성안내,기기 운영 사전 스케줄기능,원격조정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LG전자가 자체기술로 개발,야심작으로 내놓은 「전표인식시스템」은 지로전표, 신용카드매출전표, 입출금전표 등 다양한 전표 인식을 갖고 있으며 각종 청약서, 신청서, 고객카드등을 자동으로 등록할수 있어 관련 업무의 자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또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버추얼 뱅킹을지원하기위해 멀티 프로토콜 방식의 뱅킹서비스와 3차원그래픽 가상현실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수 있는 버추얼 뱅킹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