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바 소프트웨어및 네트웍 관리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美「PC위크」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에서애플의 매킨토시 데스크톱과 선의 솔라리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소프트웨어간의 연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네트웍 관리분야에서 선社의 솔스티스 네트웍 관리툴을 매킨토시 컴퓨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이미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매킨토시 아키텍처에 솔스티스 네트웍 관리툴과 최근 발표된 JMAPI(자바 매니지먼트 API)지원기술을 모두 채용할 계획이며 선社는 자사의 솔라리스에 대해 「애플 파일 프로토콜」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매킨토시 플랫폼에 JMAPI를 채용함으로써 이를 지원하는 어떠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도 매킨토시에서 네트웍관리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사는 매킨토시와 솔라리스 서버간의 TCP/IP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토콜인 XTP등의 지원기술도 통합키로 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또 선社가 최근 발표한 SKIP(simple key management for IP)보안 프로토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양사는 애플의 「오픈독」 컴포넌트와 선社의 「자바빈스」컴포넌트가 호환될 수 있도록 최종 규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社의 자회사인 선소프트의 한 간부는 『우리의 목표는 개발자들에게 호환성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오픈독」 솔루션을 원하는 개발자도 「자바빈스」에 접근할수 있고 자바 개발자들도 오픈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