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디지털스틸카메라 메모리카드에 美샌디스크사가 개발한 컴팩트플래시(CF)카드를 채용하기로 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19일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그룹내 마쓰시타전지공업이 개발한 스몰PC카드가 있지만 PC와의 정보교환이 쉽고 신뢰성이 높은 샌디스크의 CF카드를 자사 디지털스틸카메라에 채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우표크기의 메모리카드는 현재 마쓰시타전지의 「스몰PC카드」를 포함,모두 4가지 종류가 규격 채택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마쓰시타전기가그룹사 규격을 배제하고 샌디스크의 규격을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이들 4종류의 규격화 경쟁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쓰시타는 내년봄 디지털스틸카메라를 발매할 계획이다.35만화소의 고체촬상소자를 탑재하고 1.8인치형 액정표시장치를 모니터로 갖추고 있는 이회사의 디지털스틸 카메라는 5∼10만엔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스틸카메라는 올해 50만대 97년에는 1백만대이상의 시장을 형성할것으로 예상되는등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