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동안 근거리 통신망(LAN)을 포함한 세계 원거리접속장비시장의 외형규모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社의 발표를인용, 지난 7~9월동안 세계 원거리접속장비시장의 매출이 거의 10억달러에육박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전반적인 네트워킹장비시장의 확장세에 힘입어 원거리접속장비시장도 성장을 거듭, 이 기간동안의 매출이 9억4천1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규모및 통합시스템의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가운데 특히 집중기부문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집중기는 음성과인터넷통신을 단일 기기안에서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는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체들로는 라우터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원거리접속장비시장을 주도, 33%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3억9백3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33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스는11%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