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반도체협정협상에서 합의한 민간주도 세계반도체회의의 발족시기가내년 3월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안에 세계반도체회의를 발족시키려고 추진해 온 미, 일정부는 EU(유럽연합)가 참가자격으로 못 박은 관세폐지조항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관세폐지를 위한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세계반도체회의의 발족시기는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28일 폐막된 미국,일본,EU,캐나다등의 4자통상장관회담에서 이루어졌다.
이 회담에서 관세철폐를 주장해 온 미국과 일본측은 관세철폐를 위한 3개월간의 유예기간 설정을 제안했고, EU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들 4국은 반도체와 관련한 관세철폐 협정을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회의 이전에 체결할 예정이다.
반도체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EU는 세계반도체회의 설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해 왔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