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聯合】미국이 IBM 공간절약형 검은색 PC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앱티바 S시리즈」는 편리성과 공간활용을 동시에추구할 수 있도록 디스켓과 CD롬 박스를 메니회로 박스에서 분리, 본체를 책상위에서 몰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M의 신모델은 디스켓과 CD롬 박스, 전언스위치 등을 본체에서 분리, 모니터링 밑에 별도의 「미디어 콘솔」을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본체를 책상이아닌 다른 곳에 놓고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안했다.
신모델은 또 모니터 다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를 다리밑으로 밀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팩시밀리에서 전자메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신프로그램을 집중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사용, 한번의 클릭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들은 또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앱티바로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온 전자메일을 재생해 들을 수 있으며 이밖에도 스피커와 우퍼를 모니터에 내장했다.
IBM은 지난 92년부터 휴대용 컴퓨터에 도입한 검원색을 이번 모델에도 채택했으며 에이서 아메리카와 도시바, 소니 등 타사들도 최근 다양한 색깔 변화추세에 참여하고 있다.
IBM은 인텔 펜티엄 1백66MHzMPU를 장착한 최저가 모델의 가격을 2천4백99달러(모니터 별도)로 책정했으며 2백MHz MPU탑재 최고가 모델은 3천99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모델은 주메모리 16메가바이트에 하드드라이브는 2.5~3.2 기가바이트, 2만8천8백BPS 모뎀을 갖고 있으며 모니터는 크기에따라 4백99달러부터 7백99달러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