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美캘리포니아州)블룸버그=聯合】올들어 컴퓨터 칩 제조용 웨이퍼 수요 증가율이 당초 추정치의 3분의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패블리스 반도체협회는 올해 웨이퍼 수요 증가율을 지난 3월 추정한 전년 대비 39%보다 크게 낮은 14%로 하향조정했다.
웨이퍼 판매 부진은 컴퓨터 업체의 수요가 둔화된데다 반도체 업계의 공급 능력 확충에 따른 과잉 공급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C큐브 마이크로시스템과 사이릭스사 등 반도체 생산 설비를 갖추지 않고 하청생산체제를 갖춰 판매하는 「패블리스」업체들의 웨이퍼 매출은 지난해 49억달러에서 올해에는 66억달러로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