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잉크젯프린터 공급업체들이 시장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번들 소프트웨어를 비롯 각종 경품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보컴퓨터가 자사 잉크젯프린터 구매고객에게 舊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
삼보컴퓨터는 지난 1일부터 자사 「스타일러스칼라Ⅱ」와 「스타일러스칼라Ⅱs」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워드프로세서 「아래한글3.0b」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8월부터 시판되고 있는 「아래한글 96」의 구버전으로 이미 시장에선 단종된 제품이라는 것.
이에 대해 업계한 관계자는 『최신 버전을 선호하는 국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구버전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구버전 제품을 줘서는 잉크젯프린터의 구매를 촉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