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통신이 운용 중인 국설교환기 중 40% 정도가 국산 기종인 TDX이며 이 가운데 중용량 전전자기종인 TDX-1B의 보급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현재 운용중인 총 2천2백46만3천회선 용량의 국설교환기 가운데 국내 독자 개발 기종인 TDX의 비중이 40.5%인 9백10만8천회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용량급인 TDX-1B가 전체의 21.6%인 4백85만9천회선을 차지,한국통신의 주력 국설교환기로 자리잡고 있다.
대용량 기종인 TDX-10은 운용중인 전체 교환기 시설의 14.3%인 3백21만6천회선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기종으로는 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사의 No.5-ESS와 스웨덴 에릭슨사의 AXE-10,벨기에 알카텔사의 S-1240이 1백96만2천회선,1백78만4천회선,1백70만4천회선씩이 설치돼 각각 8%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기계식 교환기와 전전자식 교환기의 중간단계라고 할 수 있는 알카텔의 M10CN(4백33만8천회선),루슨트의 No.1A(3백56만7천회선) 등 반전자 교환기 기종의 비중이 아직까지 전체 교환기 시설의 35.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