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 특집] 업체별 출품작 소개-정보통신

<헵시바산업-인공위성 수신기>

현재 전세계 통신망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구축되고 있어 앞으로 인공위성 없는 국가간, 지역간 통신은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방에서 간단한 리모콘의 키조작으로 지구촌 정반대의 생생한 현장을 목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인공위성 수신기다. 지난 93년부터 인공위성 수신기를 제조, 수출해온 헵시바산업이 이번 전자전에 야심작으로 내놓은 인공위성수신기인 HS-3100모델.

주파수 범위가 9백MHz대역에서부터 2.15GHz까지인 이 인공위성수신기는 2백50개 프로그램 채널로 영어를 비롯해 독일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 4개국 화상문자 표시가 가능하며 잡음제거기능, 음량선택기능, 전기능 리모콘 콘트롤, 성인전용 채널 설정기능, 오디오 및 비디오 연결이 가능하다. 2백72*2백37*58mm, 무게가 2.4kg이다.

헵시바산업은 또 이들 모델외에 HS-4000모델 등 인공위성수심기 관련 6개모델을 출시, 전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에 의해 주로 유럽시장에 수출해 왔으며 지난 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약 17억원정도의 해외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세이프티테크놀로지-생활무전기>

(주)세이프티테크놀로지가 해외수출용으로 개발한 차량용 생활무전기인 SAF-10모델.

지난 1년동안 모두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모델은 단파(HF) 27MHz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며 4W의 출력에 40개의 전채널의 선택이 가능하고 AM/FM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차량용 생활무전기는 △후면등 액정표시디스플레이(LCD) △자동잡음소거기능 △기억스위치 △고저선택 △시계잠금장치 △스캔기능 △채널 업다운기능 등이 있어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구현했다. 크기는 1백30*1백43*43.8mm이며 무게는 마이크를 포함해 1kg이다.

세이프티테크놀로지는 월 1천대씩 생산,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 본격 수출할 예정이며 내수용으로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생활무전기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국제전자-간이TRS 단말기>

통신기기제조업체인 국제전자가 4백22MHz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극초단파(UHF) 간이 주파수공용통신(TRS) 단말기를 개발, 이 시장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국제전자가 지난 1년동안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워키토키의 사용중 혼신을 대폭 보강한 휴대용 간이TRS단말기(모델명 PG-4500)로 이번 전자전 출품을 계기로 국내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 간이TRS는 2개의 제어체널과 1백58개의 음성채널을 이용해 통화체증과 혼신, 잡음 등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고저 RF출력선택 방식을 채택,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부재중 최대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시지기록 기능 △선택 및 그룹통화기능 △1백개의 개인ID 저장 기능 △4개의 그룹번호 전용 기억기능및 96개의 개별, 그룹 혼용 기억 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크기가 1백44*58*38mm, 무게 4백60g인 이 간이TRS단말기는 출력이 2W와 4W 등 2종이 있으며 통화절단 경고기능,통화잔여시간 표시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유양정보통신-CDMA방식 이동 중계기>

유양정보통신이 출품한 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 중계기(모델명 YCR-100)는 디지털 이동전화 사용시 전파음영지역인 지하철역을 비롯해 대형건물지하,터널 안 등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에 설치할 경우 원활한 통화소통을 지원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협대역의 1개주파수만을 통과시켜 증폭시켜줌으로써 인접채널에 전혀 영향을 주지않고 동작하며 수신신호의 세기를 자체판단해 적절한 감쇄 및 증폭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전파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소형 기지국장비에 비해 제품가격이 20%정도로 경제적이어서 적은투자로 통화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양정보통신은 또 케이블 없는 무선키보드를 개발, 이번에 출시했다. 이 무선키보드는 PC로서 모니터와 5m이내에서 조작이 가능하며 특히 키보드에서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광통신-광케이블>

한국광통신은 광커넥트의 페룰에서 연마, 가공,접속에 이르기까지 광점프코드에 관한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고품질,저가격을 실현해 수출에 매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회사다.

한국광통신은 또 멀티모드 및 싱글모드 등 광케이블을 적용해 FA,PLC,CNC,로보트와 계기간의 광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을 활발히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광통신이 이번에 출품한 광케이블은 초고속전송망 프로젝트에 채택돼 한창 납품되고 있는 제품으로 전송속도나 파장, 수신감도 등이 세계적으로 공인된 고품질로서 초당 6백22Mbps급까지 전송이 가능하며 FDDI용 모듈은 전세계 시장의 65%를 차지할 만큼 고품질과 저가격에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웨스텍코리아-핸즈프리>

웨스텍코리아가 범유럽디지털이동전화(GS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핸즈프리를 개발, 이번에 출시했다.

이 핸즈프리(모델명CD-800)는 울림현상을 최소화했으며 풀 듀플렉스를 실현해 획기적인 통화음질을 제공해주는 최첨단의 제품이다.

이와 함께 에릭슨, 노키아 등 유럽형 수출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으로의 수출기반을 넓혀 나가는 한편 국내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수립, 활발하게 작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웨스텍코리아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외에도 앞으로 각종 핸즈프리를 개발,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국네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