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우정성은 TV나 PC를 통해 위성방송 등을 간단히 받아볼 수 있는 위성데이터방송 수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위성데이터방송은 디지털화된 문자, 음성 및 화상 등 데이터를 위성방송파를 통해 TV나 PC에 보내는 것으로 우정성이 개발하기로 한 소프트웨어는 이같은 데이터를 간편하고 값싸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성데이터 수신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방송시간에 관계없이 대용량의 위성전송 데이터를 PC 등에 축적, 가정에서 게임, 영화,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신문 한 장 분량의 정보를 약 10초 안에 보낼 수 있는 고속전송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정성 관계자는 『위성수신 소프트웨어는 아직 외국에서도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될 경우 국제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